안녕하세요. Jeffrey입니다.

앞으로 14개의 포스트에 걸쳐서 2008년 스페인에서 열렸던 MIT GSW 행사의 참관기를 올릴 예정입니다. 
2008년 행사에는 당시 '서울대학교 학생벤처네트워크'의 회장단이 중심이 되어 행사에 참여했는데요, 앞으로 올려질 2008년 MIT GSW 참관기는 당시 참가 후원사였던 Skyventure의 Tech Insight에 기고되었던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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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1) 2008 MIT GSW 참관기
2) [Keynote 1] How to raise an idea? / 강연자 : Mr. Jose Maria Figueres
3) Entrepreneurial ecosystem / Evaluating your current ecosystem / 강연자 : Gary Palin
4) [Keynote 2] 콜롬비아의 통신 시장에 관하여.. / 강연자 : Sergio Regueros
5) Track 1 - Panel 1 : The pre-startup phase ? building networks
6) Track 2 : The role of universities and business plan competition
7) Track 1 : Finding and understanding investors
8) Track 3 : Creating Sustainability
9) Startup war stories -Challenges faced and lessons learned
10) Track 3. Going Green : technology, policy and opportunities
11) Track1 : Measuring impact and continuing to evolve
12) [Keynote 3] 사업에서 알아야 할 것들 / 강연자 : Mr. Kenneth P. Morse 
    [Keynote 4] 보다폰의 사업의 방향 / 강연자 : Juan A. Latasa
13) Track1 : Entrepreneurial Successes
14) Track 1 - Case C : Rive Technology, Inc / 강연자 : Javier Garcia-Martin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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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IT Global Startup Workshop? (이하 MIT-GSW)

올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11회째로 열리는 행사로서, 세계 각국의 예비창업자, 대학교수, 투자가, 사업가 등이 참여해 우수 벤처 사례, 창업 환경 등에 대해 발표하고 이를 공유하는 행사이다. 미국의 MIT Slone School 이 주축이 되어 매년 전 세계의 조직들과 공동으로 본 행사를 개최하며 올 해의 경우 스페인의 EOI Business School과 본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였다.

전세계 35개국, 50여 대학 등에서 300여 명이 참석하며 국제적으로 창업 관련 최대 규모의 행사를 자랑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예비창업자, 투자가, 사업가들이 함께하는 자리인 본 워크샵에서는 이들을 통해서 세계적인 창업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으며 국제적인 네트워킹의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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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서울대학교 학생벤처네트워크와 MIT-GSW

서울대학교 벤처동아리인 서울대학교 학생벤처네트워크에서는 2004년부터 올해인 2008년까지 매년 4~5명의 학생이 MIT-GSW측의 공식초청을 받아 워크샵 참가하고 있다. (단, 2006년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워크샵은 거리적인 이유로 불참) 

서울대학교 학생벤처네트워크에서 주관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학생 벤처창업경진대회(구 서울대학교 벤처창업경진대회)가 MIT에서 학위 과정을 밟고 있는 서울대학교 출신의 학생들을 통해서 MIT-GSW측에 소개가 된 것이 계기가 되어 창업경진대회 개최자의 자격으로 본 행사에 참가를 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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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본 행사 참가하여 2004년 워크샵에서 ‘한국의 IT 창업 경향’ 에 대한 패널 발표를 시작으로 올 해의 “The pre-startup phase & building networks for forming ideas and teams” 까지 매년 참가자 1명이 패널 발표에 참가하고 있으며 각국의 창업경진대회 개최자와 노하우 공유 그리고 글로벌 네트워킹 형성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2_DSC00163.jpg3. 올 해의 MIT-GSW 에서는 어떤 일이?

올 해 워크샵에서의 아젠다는 “Building the Entrepreneurial Ecosystem - Entrepreneurship, Innovation, and Sustainability” 였으며 이를 위해 초청된 연사들 역시 정부관계자, 창업지원시설 책임자, 혁신적인 기업의 대표 또는 담당자 들이 많았다.

 참가자 역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를 하였는데 올 해는 처음으로 300명이 넘어선 인원이 참가(총 참가자 수 340명)를 하였으며, 각각 2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한 미국과 스페인을 비롯하여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영국, 루마니아, 일본, 호주, 아르헨티나, 인도, 가나, 케냐 등 다양한 대륙의 사람들이 참가하였다.




4. 행사장의 분위기 / 네트워킹

참가자 등록은 첫 째날인 26일 오전에 이루어졌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이미 온라인을 통해서 등록절차를 마쳤기 때문에 데스크에서 간단히 자신의 이름을 말하고 준비된 자료들을 수령하는 것으로 등록 절차가 진행되었다.  행사를 준비 한 MIT 측 학생들과 스페인의 EOI 학생들은 마지막으로 행사 준비와 관련된 사항들을 준비하느라 분주하였고, 둘째 날에 패널 발표가 예정된 하주완씨는 패널 담당자를 만나서 일정 및 주제와 관련된 조율을 시도하였다.

다른 학술 워크샵과는 달리 MIT-GSW 의 경우 참가자들의 전공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창업이라는 공통의 관심사에 관련된 매우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대부분이 젊은 학생이기 때문에 처음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행사가 열린 3일 내내 지칠 줄 모르며 밤새도록 대화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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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6개가 넘는 달하는 강연과 패널 토의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네트워킹의 시간이었다.  강연 사이사이에 있는 Coffee Break 뿐만 아니라 저녁 식사 이후에 별도로 네트워킹의 시간이 배정되어 있었고 공식적인 일정을 넘어서는 시간에도 자리를 이동해서 대화를 나누었다.

네트워킹을 위한 주체 측의 배려 역시 돋보였다.  식사는 행사 내내 스텐드 테이블에서 대화를나누면서 진행이 되었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볼 수 있도록 5분 스피드 미팅 프로그램이 한 차례 진행되었다.

5. 이색적인 참가자

001.jpg본 행사에서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언어는 국제 공용어인 영어이다.  강연뿐만 아니라 패널 토의 그리고 네트워킹 과정에서도 영어가 사용되지만, 참가자 중 한국계 학생이 한 명 있어서 한국어를 사용해서 이야기를 나눌 기회도 가졌다.

지난 해의 노르웨이 트론드하임에서 열린 워크샵에 이어 올 해의 행사에도 참가한 “레베카 황” 은 7살에 아르헨티나로 이민을 간 뒤 MIT에서 학부과정을 수료하고 현재는 미국 스텐포트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이수 중인 한국계 학생이다.

그녀는 MIT 재학 시절 “MIT $50K Business Competition” 에서 수상한 경험이 있으며 현재는 학업과 함께 “The BASES Social e-challenge competition” 에서 대표를 맡고 있다.  창업에 대한 관심과 능력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하는 그녀는 지난 해에 이어 올 해에도 패널리스트로 본 워크샵에 참가하였다.

영어를 비롯해 한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등 여러 개의 언어에 유창 할 뿐더러 매우 사교적인 성격으로 인해 올 해 행사에 참여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과 쉴 틈 없이 네트워킹을 가졌던 그녀는 앞으로 스텐포드 대학교와 실리콘 벨리에서의 창업의 기회를 서울대학교 학생벤처네트워크를 통해 모국인 한국의 젊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고 의사를 전해왔다.


※ 본 내용은 서울대학교 학생벤처네트워크,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4학년 제 14대 회장 하재영님께서 기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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