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MIT GSW 인터뷰 기사가 1월 4일자 전자 신문에 실렸습니다. 양영석 조직위원장님의 한마디도 포함되어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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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새해, 스타트업을 꿈꾸는 전 세계 예비 기업가들이 한국을 주목한다. 오는 3월 23일부터 2박 3일간 서울에서 열리는 ‘MIT GSW(Global Start-up Workshop)’ 행사는 한국 스타트업의 저력을 보여주는 장이 될 전망이다.

MIT GSW는 기업가 정신을 구현하고 스타트업 기업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각국 대학생을 비롯해 기업가정신 지도자, 투자자, 정부 유관기관 관계자, 학계 인사 등이 한자리에 모여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대표적인 ‘스타트업 네트워크’ 행사다. 1998년 미국 케임브리지에서 처음 열린 이후로 유럽·오세아니아·아프리카 등 지구촌 곳곳에서 열렸다. 지난해 워크숍은 아이슬란드 수도인 레이캬비크에서 올라퓌르 라그나르 그림손 아이슬란드 대통령 등 수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MIT GSW 서울 워크숍은 ‘청년 창업과 경제 활력을 위한 기업가 정신 발현(Unleashing Entrepreneurial Potential to Invigorate the Economy)’을 주제로 열린다. 서울대와 행사를 공동으로 준비하는 MIT 기업가센터 관계자를 비롯해 스탠퍼드·칭화대·게이오대 등 해외 대학생 100명과 실리콘밸리 벤처기업 관계자 50명, 각국 창업보육단체 관계자 50명 등이 참석한다. 국내에서도 대학생 100명과 대기업 및 대표 벤처기업가 50명, 유관기관 관계자 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워크숍에선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가 기조강연자로 나서 한국의 스타트업 문화를 세계 각국 벤처인들에게 알린다. 해외 연사로는 리처드 카이벨 MIT 엔터프라이즈 포럼 대표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중국 최대 검색업체 바이두 창업자인 리옌홍 회장, 잭 마 알리바바닷컴 창업자 등이 참석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국내외 대기업·성공벤처 CEO 등이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기업가 정신 강연과 함께 수십명의 예비 창업가들이 자신의 스타트업 아이템을 1분간 설명하는 ‘엘리베이터 피치 콘테스트(EPC)’도 놓치지 말아야 할 세션이다. 워크숍 관계자는 “우리나라에는 활성화돼 있지 않지만, 창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다른 이의 조언을 받는 문화가 정착된 미국 등 선진국에선 자주 볼 수 있는 역동적인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서울 지역 대학의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주도해 국내 유치에 성공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양영석 MIT GSW 조직위원장(서울대 학생벤처네트워크 회장)과 김유리 부위원장 등이 지난 2009년 12월 워크숍 유치 도전장을 내민 이래 세계 각국에 발품을 팔면서 일궈낸 성과다.

양 위원장은 “한국 정부가 청년 창업에 적극적이라는 점과 한국 벤처의 저력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MIT 측은 “한국은 이제 대기업 중심의 경제 성장을 지나 혁신과 새로운 기업과의 상생을 통한 두 번째 경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한국의 비전이 세계 경제에도 시사점을 줄 것”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표>역대 MIT GSW 개최현황

1998 미국 케임브리지
1999 싱가포르 국립대
2000 스페인 세비야
2001 호주 멜버른
2002 이탈리아 볼로냐
2003 중국 베이징
2004 영국 케임브리지
2005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2006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2007 노르웨이 트론헤임
2008 스페인 마드리드
2009 남아공 케이프타운
2010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2011 대한민국 서울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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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1) 2008 MIT GSW 참관기
2) [Keynote 1] How to raise an idea? / 강연자 : Mr. Jose Maria Figueres
3) Entrepreneurial ecosystem / Evaluating your current ecosystem / 강연자 : Gary Palin
4) [Keynote 2] 콜롬비아의 통신 시장에 관하여.. / 강연자 : Sergio Regueros
5) Track 1 - Panel 1 : The pre-startup phase ? building networks
6) Track 2 : The role of universities and business plan competition
7) Track 1 : Finding and understanding investors
8) Track 3 : Creating Sustainability
9) Startup war stories -Challenges faced and lessons learned
10) Track 3. Going Green : technology, policy and opportunities
11) Track1 : Measuring impact and continuing to evolve
12) [Keynote 3] 사업에서 알아야 할 것들 / 강연자 : Mr. Kenneth P. Morse 
    [Keynote 4] 보다폰의 사업의 방향 / 강연자 : Juan A. Latasa
13) Track1 : Entrepreneurial Successes
14) Track 1 - Case C : Rive Technology, Inc / 강연자 : Javier Garcia-Martinez


진행자 : Mrs. Sharon Bamford / Chief Executive, UK India Business Council

패널 : 
1. Yaw owusu / Managing Director, Gateway Innovations, Ghana
2. O. Boroffice / Director of Planning & Liaison, National Board for Technology Incubation, Nigeria
3. Dr. Hugo Kantis / Universidad Nacional de General Sarmiento, Argentina
4. Mr. Carlos Talamas / Head of International Relations, Formaper, Italy.

중소규모사업(SMEs, Small – and medium – Enterprises)을 위한 지속 가능한 공공정책 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 세션에서는 실제로 해당 국가에서 이러한 정책의 입안을 담당하고 있는 분들이 패널로 참여하여 해당 국가의 사례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의 개발에 대한 토의를 나누었다.

진행자로 참여한Mrs. Sharon Bamford 는 영국에서 인도 비지니스 협의회의 의장직을 맡고 있는 정책 및 교육 전문가로서 토론에 앞서 개발도상국에서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핵심 요소로서 중소규모사업의 육성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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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인 Mrs. Sharon Bamford


 토론은 아래와 같은 주제로 진행되었다.

1. Creating Entrepreneurial Ecosystems
2. Integrated Educational Policies
3. Start-up versus Growth
4. Physical Infrasturucture and Human Capital
5. Targeted Interven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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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패널토의, 왼쪽에서부터 Dr. Hugo Kantis, Mrs. Sharon Bamford, Yaw Owusu, O. Boroffice

 패널로서 참여한 Hugo Kantis 씨는 아르헨티나 대학에서 산업, 경제분야의 메니저를 맡고 있는 자로서 기업가 정신을 고취시킬 수 있는 교육 정책이 필요함을 역설하였고 실제로 많은 대학에서 기업과 정신과 관련된 강좌와 담당 기관들이 생겨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하였다.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Gateway Innovations 책임자인 O. Boroffice 씨는 개발도상국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중소규모사업을 육성하여야 한다고 말하면서 특히 사회적인 약자나 여성을 위한 국가 차원에서의 특화된 정책이 필요함을 밝혔다.

 이탈리아의 Carlos Talamas 씨는 국가 차원에서의 직접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이러한 중소규모의 창업에 쉽게 도전 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도 필요하다고 밝히며 이탈리아의 경우 수 많은 중소기업들이 대기업의 생산성에 거의 근접해 있다고 밝히며 이러한 작은 규모의 사업들이 실제 이탈리아의 수출과 경쟁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패널로 참가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참관한 사람들 역시 열띤 질문으로 이들과 함께 의견과 사례를 공유하며 중소규모의 사업을 위한 지속 가능한 정책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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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1) 2008 MIT GSW 참관기
2) [Keynote 1] How to raise an idea? / 강연자 : Mr. Jose Maria Figueres
3) Entrepreneurial ecosystem / Evaluating your current ecosystem / 강연자 : Gary Palin
4) [Keynote 2] 콜롬비아의 통신 시장에 관하여.. / 강연자 : Sergio Regueros
5) Track 1 - Panel 1 : The pre-startup phase ? building networks
6) Track 2 : The role of universities and business plan competition
7) Track 1 : Finding and understanding investors
8) Track 3 : Creating Sustainability
9) Startup war stories -Challenges faced and lessons learned
10) Track 3. Going Green : technology, policy and opportunities
11) Track1 : Measuring impact and continuing to evolve
12) [Keynote 3] 사업에서 알아야 할 것들 / 강연자 : Mr. Kenneth P. Morse 
    [Keynote 4] 보다폰의 사업의 방향 / 강연자 : Juan A. Latasa
13) Track1 : Entrepreneurial Successes
14) Track 1 - Case C : Rive Technology, Inc / 강연자 : Javier Garcia-Martinez


패널 :

1. Ms. Uli Fricke / Managing General Partner and Founder, Triangle Venture Capital Group
2. Mr.Carlos Trenchs Sainz de la Maza / Investment Manager, Caixa Capital Risc
3. Mr. Bill Baldasti / Director and Practice Manager, Infusion
4. Ms. Claire Munck / General Manager, EBAN Secretari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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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ding and understanding investors

이번 강연의 주제는 3가지 정도로 압축해 볼 수 있다. ‘Strategies for approaching and involving investors.’, ‘The investor's perspectives and what they are looking for in a business plan.’, ‘What entrepreneurs should do and shouldn't do.’이다.

 우선 투자자를 구함에 있어서 전략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그들은 사업가로서 투자자로 하여금 투자를 받아내는 것은 단 5분여의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sales를 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즉 투자자들로 하여금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자신과 생각의 코드를 맞추고, 투자자들을 설득시킬 만반의 준비를 해야한다고 하였다.

 그들은 이어 투자자는 사업가 개개인에 비해 비즈니스에 대해 더 많은 정보와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사업가와 적대적 관계가 아니라 사업가로 하여금 비즈니스에 대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선생님’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하였다. 즉, 사업을 진행해 감에 있어 동반자로 생각하라는 것이었다. 한가지 사업가들로 하여금 꼭 개선했으면 하는 점에 대해 말하였다. 바로 사업가(Entrepreneur)들이 좀 더 융통성 있고 유연한 사고를 하기를 원한다는 것이었다. ‘사업계획’ 즉, Business plan은 절대로 정해진 것이 아니라 시장의 상황과 시장의 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변화할 수 있어야 하며, Business plan은 고객의 심리와 반응을 최우선적으로 반영한 것이어야 하며, 따라서 항상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신호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이러한 내용의 강연을 들으며 나와 내 주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내가 속해있는 공과대학생들이 착각하기 쉬운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기술우상주의’이다. 기술이 좋으면 그것을 기반으로 한 사업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때문에 시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보다 자신들의 우월성에 들떠 사업을 시작하려 하나 망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모든 사업계획은 시장의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가슴에 와 닿았다.

지막으로 사업가들이 해야 하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해 요약하였다. 우선 사업가는 Startup을 위해서 team, product, business plan을 구성하여야 한다고 했다. 무엇보다 사업가는 그들의 좋은 아이디어에 대한 identity가 확실해야 한다고 했다. 그 이후 팀을 구성할 때는 항상 flexible하게 구성하여야 하며 이는 매우 중요하다고 하였다. NOKIA의 예는 이의 좋은 예시가 된다고 했다. 즉, NOKIA의 경우 유연한 팀구성을 통해 융통성 있는 business plan을 구성하고 진행시킬 수 있었다는 것이다. 강연을 마무리짓기 앞서 사업가는 그들의 기술과 상품, 전략에 대해 감추려 하기 보단 open시켜서 보다 다양한 의견을 들을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고 또 한번 강조했다. 덧붙여 1인 기업가는 flexible의 측면에서 뒤쳐질 염려가 있고  따라서 2인이상의 팀 구성을 통한 사업진행을 추천한다고 했다.

※ 본 내용은 서울대학교 학생벤처네트워크에서 기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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